수원문화재단 본격 출범 ‘팡파르’

市서 전액출자… “시민문화욕구 충족·지역예술인 창작활동 지원”

(재)수원문화재단(대표이사 유완식)이 20일 현판식을 갖고 본격 출범했다.

 

이날 오후 2시 재단 기획전시실에서 열린 출범식에는 염태영 재단 이사장을 비롯해 유완식 재단 대표이사, 남경필 국회의원, 김상회 경기도의원, 강장봉 수원시의회 의장, 염상덕 수원문화원장, 유동준 나혜석기념사업회장, 임창열 경기일보 대표이사 회장 등 문화예술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해 재단 출범을 축하했다.

 

염태영 이사장은 인사말에서 “남과 같아서는 짝퉁도시가 된다. 하늘 아래 창조가 없다면 하늘을 바꿔서라도 창조를 만들어야 명품도시가 될 수 있다”며 “앞으로 문화재단이 수원을 사람의 향기, 문화예술의 향기가 나는 도시로 만들어 나가는 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임창열 경기일보 대표이사회장은 “미래는 첨단산업과 문화관광산업이 도시의 운명을 결정하게 될 것”이라며 “수원은 두 가지 요소를 모두 갖추고 있어 미래가 밝은 도시”라고 강조했다.

 

임 회장은 또 “수원 화성과 같이 가지고 있는 문화를 갈고 닦는 것도 중요하지만, 새문화를 창조해내는 것도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지속적으로 새로운 문화관광 유산을 만들어 나간다면 수원이 전국 어느 도시보다 ‘가보고 싶은 도시’, ‘살고 싶은 도시’가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한편 수원시가 전액 출자해 설립한 수원문화재단은 효율적인 문화예술행정을 바탕으로 시민의 문화욕구 충족과 지역 예술(단체)인의 창작활동을 지원하게 된다.

 

윤철원기자 ycw@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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