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경기도체육대회 안성서 열린다

대회유치 단독 신청… 실사위원단 준비상황 현지 실사

1천200만 도민 화합체전인 제60회 경기도체육대회가 2014년 안성시에서 개최될 전망이다.

 

20일 한영구 경기도체육대회 운영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한 22명의 실사위원단은 오는 2014년 대회 유치를 단독 신청한 안성시를 방문, 대회 운영 준비상황과 경기장, 숙박, 교통분야에 대한 실사를 했다.

 

이날 도와 도체육회, 종목별 전무이사 등으로 구성된 실사단은 안성시청 회의실에서 제60회 대회 유치를 위한 브리핑을 청취한 뒤 안성종합운동장과 안성국제정구장 등 각 경기장을 둘러봤다.

 

안성시는 유치계획 설명을 통해 “안성시는 그동안 세계정구선수권대회와 프레세계민속축제 등 대규모 행사경험을 통해 축적된 기법을 바탕으로 성공적인 체육대회를 치러내겠다”고 보고한 뒤 “각종 인프라 구축과 인적 역량 제고로 안성시 발전계획의 하나인 스포츠마케팅 전략을 차질없이 실행해 선도적인 스포츠 마케팅 도시로 도약하겠다”고 제시했다.

 

시는 이를 위해 “대회준비 T/F팀 구성과 종합 및 안전 상황실 구축, 관계기관, 체육동호회, 관내 단체 협조 등 조직을 구성·운영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선수들의 불편해소와 응원단을 위해 관내 숙박 및 음식점 정보제공을 비롯한 전화상담실 운영, 서비스 제공 업체에 대한 지속적인 교육과 홍보를 실시하겠다고 강조했다.

 

황은성 안성시장은 “천혜의 자연도시 안성에 대해 관심과 배려를 아끼지 말아달라”며 “도 체육대회를 안성문화와 연계한 문화축제로 승화시킬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에 한영구 위원장은 “도 체육대회 유치에 있어 황은성 시장과 시민의 열망과 의지가 이렇게 강한줄 몰랐다”며 “오늘 실사를 통해 운영현황, 교통, 시설 등에 문제가 없는지 꼼꼼히 체크해 전 안성시민들의 열과 성의로 도 체육대회를 준비하는데 만반의 준비를 해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안성=박석원기자 swp1112@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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