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계체전 오늘폐막… 종합순위 경기 1위·인천 10위바이애슬론 남일반 이인복 체전서 첫 ‘4관왕’ 영예
경기도가 제93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서 출전 사상 첫 종합우승 11연패 달성을 확정했다.
경기도는 대회 폐막을 하루 앞둔 16일 현재 금 63, 은 59, 동 53개로 종합득점 934점을 기록, 서울시(692.5점·금 40, 은 34, 동43)와 강원도(684점·금 37, 은 37, 동 28)에 크게 앞서며 사흘연속 선두를 지켰다.
이인복(포천시청·사진)은 이날 오전 평창 알펜시아경기장에서 열린 크로스컨트리 남일반 40km계주에 경기선발팀 주자로 나서 1시간49분41초9로 금메달을 목에 건데 이어 바이애슬론 남일반 22.5km에 출전해 1시간08분03초6으로 정상에 올랐다.
이인복은 이날 2개의 금메달을 추가하면서 4관왕에 올랐다. 태극마크를 달고 11년째 활약하는 이인복이 체전 4관왕에 오른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스피드스케이팅 1,000m 남초 김민석(안양 범계초)과 남고 김태윤(의정부고)이 각각 1분20초79와 1분12초95로 대회신기록을 세우며 금메달을 획득했다.
여일반 3,000m 노선영(한국체대)과 이주연(동두천시청)이 4분19초75와 4분21초33으로 대회신기록을 세우며 1,2위를 차지했다.
또 스피드스케이팅 여중 1,000m 황다솜(동두천여중)과 여고 김현영(서현고)은 각각 1분25초20, 1분21초70로 금메달을 추가하며 2관왕에 올랐다.
크로스컨트리 남일 40km계주 김정민(경기도체육회)과 여중 15km계주 배민주(평택 세교중)가 각각 1시간49분41초9, 50분01초1로 금을 추가해 2관왕에 올랐다.
스키 알파인 여초 대회전에서는 임승현(낙생초)과 여고 오서영(평내고)이 각각 39초64와 1분47초52로 금을 추가해 두번째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밖에 컬링 여중 의정부 민락중이 결승전에서 충북 송절중을 13-1로 대파하며 우승했다. 남중 의정부중도 결승전에서 서울 남자중을 5-4 신승하며 금메달을 차지했다.
컬링은 이번 동계체전에서 금 3, 동 2개를 획득하며 지난해에 이어 종목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인천은 이날 금메달 2개를 추가하며 금2, 은1, 동1개를 획득, 종합점수 133.5점으로 종합순위 9위에 올랐다.
피겨 남중부 싱글C조 장원일(연화중)은 프리 스케이팅에서 48.46을 따내며 종합점수 76.19점(숏트 27.73점)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남고부 김재민(신송고)도 프리에서 47.84점을 기록하며 종합점수 75.99점(숏트 28.15점)으로 우승했다.
반면, 기대를 모았던 아이스하키는 연성중이 준결승에서 서울 광운중에게 2-5로 패해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정근호·박민수기자 k101801@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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