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문화유산 ‘화성’의 멋과 맛을 만나다

수원시 장안구 영화동

수원시 장안구 영화동(동장 박정애)은 경기지역 남부권 교통의 요지로 국도를 비롯한 산업도로가 남북을 가로지르고 있으며, 장안문(북문) 시외버스 터미널이 소재하는 등 수원시의 관문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지난 14일 수원지역 북동부의 중심지이기도 한 영화동장으로 부임한 박정애 동장은 ‘능동적인 현장행정’과 ‘주민만족을 위한 주민자치센터 활성화’, ‘사랑 나눔 실천으로 함께하는 따뜻한 마을’, ‘소통과 참여로 함께 만들어 가는 좋은 마을’조성을 모토로 동민에게 감동 주는 행정서비스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우선 영화동은 장안문 일대의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거북시장 상인회를 중심으로 한 현대와 과거가 어우러진 특색있는 시장 조성을 추진 중이다.

 

이를 위해 영화동은 거북시장 활력 증진사업과 영화역 복원기원 고유제, 수원 ‘화성’과 연계한 관광 인프라 구축, 장안문 밖 먹을거리(주막 등)를 특성화한 ‘숱 막걸리 축제’ 등을 준비하고 있다.

 

또한 주민 참여형 자치센터를 활성화하고자 15개 프로그램과 8개의 동아리를 운영하고 있으며, 사회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270여세대의 기초생활수급가구와 140세대의 차상위계층가구 등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주변 이웃을 돌보는 데 집중하고 있다.

 

아울러 반찬나누기, 어려운 이웃돕기, 경로당 및 어린이집 등 문화복지 소외계층과 기관별로 결연을 하고 ‘찾아가는 기쁨, 함께하는 행복’ 복지사업을 전개, 이웃 간 사랑을 나누는 시책을 지속적으로 개발, 추진하고 있다.

 

이와 함께 주민의 소통과 참여로 함께 하는 좋은 마을을 만들고자 동청사 옥상에 광교산을 활용한 양봉과 옥상농원을 운영하는 ‘꿀 내음 가득한 영화 효 마을’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우리 고유의 세시풍속인 ‘영화동 당제’를 재현해 마을의 번영을 기원하는 등 지역주민들의 역량을 결집하고 있다.

 

박 동장은 “주민 스스로 마을의 주인이라는 마음가짐을 갖고 정이 깃든 마을을 만들고자 온 힘을 쏟아내겠다”며 “주민센터 행정 역시 주민들의 눈높이에서 생각하고 실천하는 맞춤형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수철·안영국기자 an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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