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고가차도 주변 소음 차단

수원시가 시내 주요 고가차도에서 발생하는 자동차 소음을 차단하기 위해 방음벽 설치, 구간단속 카메라설치 등 대대적인 소음저감대책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우선 세류동 터미널고가차도에는 방음벽을 현재 2.5m에서 6m로 높이고 차도 바닥에 저소음 포장재를 설치하며 고가차도 구간 시작과 끝 지점에 구간단속카메라를 설치하기로 했다.

 

또 수원역과선교에는 기존 4m 방음벽을 6m로 보강하고 저소음포장과 구간단속카메라를 적용하며 우만고가차도는 방음벽을 6m로 높이고 소음감쇠기를 도입하기로 했다.

 

영통고가차도에는 전 구간에 저소음포장을 하고 방음벽을 4m에서 6m로 높이며 밤밭고가차도에는 저소음포장과 구간단속카메라를 적용키로 했다.

 

이밖에 동수원고가차도에는 소음이 심한 남단 240m의 방음벽을 6m로 보강하고 구간단속카메라를 도입한다.

 

앞서 시는 이들 7개 주요 고가차도 주변 주거지역을 대상으로 소음을 측정한 결과 대부분의 고가차도에서 주야간 모두 소음기준을 초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소음진동관리법은 주거지역의 소음기준을 주간 68㏈, 야간 58㏈ 이하로 규정하고 있다.

 

박수철기자 scp@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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