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는 덕양구 화정동 ‘고양시 시민복지농장’을 시민들에게 분양한다고 15일 밝혔다.
화정동 시민농장(텃밭)은 총 1만㎡ 규모로, 모두 550명에게 각각 1구좌씩(16.5㎡) 3천260원에 분양된다.
특별 분양분 400구좌는 65세 이상, 다둥이(3자녀이상), 장애우, 다문화 가족 등에게 우선 분양되며, 일반인은 별도 추첨을 통해 150구좌를 선정할 예정이다.
신청은 고양시 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27일 오전 9시부터 접수할 수 있으며, 이중접수나 허위등록은 모두 취소된다.
분양받은 텃밭에서는 오는 4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상추, 배추 등의 작물을 직접 재배할 수 있다.
시는 시민농장을 분양받은 시민들에게 재배 기반시설 정비 및 재배기술 교육도 실시할 계획이다.
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시민복지농장은 어르신, 소외 계층, 일반 시민들이 가족과 함께 농작물을 키우면서 여가를 보내는 동시에 적당한 활동을 통해 건강도 돌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고양=유제원기자 jwyoo54@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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