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 가격이 착해진다

나라셀라, 몬테스알파시리즈 내달부터 10%↓ 금양인터내셔널도 내주부터 일부품목 인하

와인수입사들이 공급 가격을 내리기로 결정했다.

 

나라셀라는 주력 제품인 몬테스 알파 시리즈의 공급 가격을 내달부터 평균 10% 인하한다고 15일 밝혔다.

 

칠레산인 몬테스는 국내 와인 브랜드 중 가장 많이 판매되는 와인이다.

 

나라셀라 관계자는 “주세법 시행령의 개정으로 유통 단계가 부분적으로 축소돼 가격의 인하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며 “선도적 와인 수입사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취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달부터 주류 수입업자가 국내에 들여온 술을 최종 소비자에게 직접 판매할 수 있도록 주세법 시행령이 개정됐다.

 

나라셀라는 지난 1997년 설립된 와인 전문 수입사로, 운산그룹의 계열사다. 몬테스, 베린저, 울프 블라스, 콜럼비아 크레스트 등 600여종의 브랜드를 국내에 독점 공급하고 있다.

 

이와 함께 국내 와인 수입시장 점유율 1위인 금양인터내셔널도 내주부터 일부 제품의 가격을 내릴 계획이다.

 

최원재기자 chwj74@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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