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환 전보다 매출 2배로 ‘껑충’

고속도로 알뜰주유소 1호점 기흥주유소

고속도로 알뜰주유소 1호점인 기흥주유소는 지난 9일 개점 이후 조금이라도 저렴한 주유소를 찾는 고객들이 몰리면서 판매량이 두배로 급증했다고 14일 밝혔다.

 

한국도로공사(사장 장석효)에 따르면 기흥주유소의 유류 판매량은 알뜰휴게소 전환 전인 지난 2일~5일(목요일~일요일)에 비해 전환 후인 9일~12일(목요일~일요일) 1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기흥주유소는 고속도로 평균 가격보다 약 50원 인하해 판매하고 있으나 향후 셀프주유기가 설치되고 알뜰 제휴카드를 사용하면 최대 130원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된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고속도로 알뜰주유소의 가격이 높아지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모니터링을 하고 품질을 철저히 관리해 이용객들이 계속 안심하고 저렴하게 주유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도로공사는 이달 16일 중부내륙고속도로에 위치한 문경(양평방향) 주유소를 2호 알뜰주유소로 전환할 예정이며, 상반기 중에 40개소로 확대할 계획이다.

 

최원재기자 chwj74@kyeonggi.com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