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가 자전거 전문가와의 네트워크를 통한 시민 생활형 자전거 활성화 정책을 본격 추진하고 나섰다.
9일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6일 시청 상황실에서 ‘2012년도 수원시 자전거이용 활성화 협의체 정기회의 및 자전거 문화 토론회’를 개최했다.
수원시 자전거 이용활성화 협의체(위원장서정근 수원경실련 공동대표)는 지난 2011년 6월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목적으로 자전거와 관련된 시민단체, 수원시 의원, 동호회, 학계 및 연구기관 전문가 등 23명으로 출범했다.
시는 이날 회의에서 올해 밤밭지하차도~수원시계간 자전거 도로 정비를 비롯해 수원시민 자전거 보험가입, 자전거 홈페이지 구축, 시민 자전거 교실운영, 자전거이동수리센터 운영 등 자전거이용 활성화 정책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어 협의체 회원들로부터 정책자문을 받아 시민의 불편사항을 직접 체크했다.
이날 제시된 다양한 의견은 시가 적극 수렴해 정책에 반영, 향후 자전거 정책 거점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이날 염태영 시장은 “자전거 전문가 네트워크인 ‘수원시 자전거이용 활성화 협의체’운영을 통해 시민의 자발적 참여와 소통으로 ‘자전거 붐’을 일으켜 저탄소 녹색성장을 이끌어가는 생활속의 자전거 문화가 정착되기를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박수철기자 scp@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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