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안심서비스’로 어린이 안전 지키자

광명시, 행안부와 연계 위기 처한 어린이 실시간 모니터링

광명시가 U-통합관제센터를 행정안전부의 SOS 긴급 호출 서비스인 ‘U-안심서비스’와 연계, 어린이 안전사고와 범죄 예방에 나선다.

 

행정안전부가 SOS 국민안심 서비스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U-안심서비스는 어린이나 노인이 위급상황 발생시 휴대한 전용 단말기를 눌러 보호자를 긴급 호출하는 서비스다.

 

시는 현재 운영 중인 통합관제센터를 U-안심서비스와 연계시켜 위기에 처한 어린이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게 된다.

 

특히 앞으로는 긴급상황 발생시 U-안심서비스의 긴급호출 정보가 보호자뿐만 아니라 통합관제센터로 동시에 전송돼 각종 범죄와 안전사고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게 된다.

 

우선 시는 기초생활수급 가정의 휴대전화 미보유 초등학생 85명에게 단말기를 지급, 이들이 휴대전화 없이도 U-안심서비스를 통해 위기 상황시 긴급 호출을 할 수 있도록 했다.

 

광명시 U-통합관제센터는 수배차량 실시간 알람 시스템으로 지난해 11월 행정제도 선진화 우수사례로 선정돼 대통령상을 수상했을 뿐만 아니라, 범죄예방과 범인 검거에도 큰 효과를 보이고 있다. 실제로 2010년 11월 U-통합관제센터를 개소한 이래 범죄발생건수가 50%나 감소하고, 2010년 대비 범인 검거 건수가 4.2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 관계자는 “지난 1월 U-통합관제센터가 부천시, 서울 금천구와 더불어 전국 시범사업 기관으로 선정됨에 따라 U-안심서비스와 통합관제센터의 연계 표준모델을 마련하기 위해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아이들과 노약자들이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완벽한 관제체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광명=김병화기자 bh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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