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용운 경기지방중소기업청 북부사무소장
“명실상부한 경기북부 중소기업의 멘토가 되겠습니다.”
지난해 3월15일 개소한 경기지방중소기업청 북부사무소를 이끌어 가고 있는 전용운 소장(53).
그는 올해 선택과 집중을 통한 중소기업들을 규모화, 중소기업의 자립구조와 기술개발, 디자인 개선 등 각종 지원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전 소장과의 일문일답.
-지난 1년 동안의 성과는.
▲기술개발 분야에서 창업·소기업 지원 개발사업 지원율은 지난해에 비해 상승했으며 경기북부 중소기업의 접근성이 높아져 중소기업·소상공인 확인서 발급 건수가 매월 증가하고 있다. 섬유관련 창업보육센터 신규 지정 등 경기북부지역의 창업 분위기가 증대되고 비즈니스지원단 현장클리닉 지원율이 8.8%에서 20.3%로 높아졌다.
-올해 중점적으로 추진할 사업은.
▲섬유관련 기업들이 특화소재를 중심으로 기술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4억원을 들여 녹색기반 니트소재 개발 지원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피혁산업기술연구회 등 기존 3개 기술연구회 외에 건설환경신기술연구회, 가구디자인연구회 등 기술연구회를 신규 구성해 소외된 경기북부지역 중소기업의 기술경쟁력을 향상시켜 나가겠다.
또 기술력 있는 잠재력 높은 기업을 대상으로 컨설팅, 자금·인력 등을 집중 지원하고 시니어 창업자와 경기북부상의 우수 회원사의 성공 노하우를 확산시켜 창업성공률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양주를 비롯 경기북부는 섬유산업의 메카로 부상 중이다. 이를 뒷받침할 지원대책은?
▲녹색기반 니트소재 및 공정기술 개발 등 니트소재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지난해 개소한 섬유패션 창업보육센터를 통해 입주기업들의 역량을 높여 나가겠다. 또 경기북부 섬유줄기산업 연구회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는등 산학연 협력을 통한 섬유기업의 기술경쟁력을 향상시키겠다.
-중소기업의 금융지원과 인력난 해소 대책은?
▲정책자금 3조4천억원 등 중소기업에 대한 정책금융 공급 규모를 지난해 수준으로 유지하고 청년창업 활성화를 위해 청년전용 창업자금 1천300억원을 신설하는 등 금융지원을 강화하는 한편 전략산업분야 중소기업에 정책자금을 집중 배분해 성장유망 분야 기업의 자금조달을 원활하게 지원하겠다.
중소기업의 기능인력 부족을 감안, 산학연계 맞춤형 인력양성사업으로 의정부공고, 남양주공고 등 특성화고 학생을 대상으로 맞춤형 교육을 실시, 기능인력을 양성 공급하고 외국인력을 대체하기 위해 북한이탈주민을 대상으로 채용박람회와 현장면접을 실시, 지역내 우수 섬유업체에 공급하겠다.
양주=이종현기자 major01@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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