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레시아, 41득점 ‘맹활약’ 3-1 격파… 2연승 거두며 ‘단독 4위’
여자 프로배구 신생팀 화성 IBK기업은행이 정규리그 1위를 달리는 대전 KGC인삼공사에 ‘2연승’을 거두는 파란을 일으키며 정규시즌 4위로 도약했다.
IBK기업은행은 2일 화성종합체육관에서 열린 ‘NH 농협 2011~2012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홈경기에서 41득점을 몰아친 용병 알레시아 리귤릭의 맹활약에 힘입어 KGC인삼공사를 3-1(25-23 22-25 27-25 25-19)로 격파했다.
이날 양팀의 대결은 외국인 공격수 알레시아와 몬테뇨 마델레이네의 팽팽한 화력 대결 양상으로 펼쳐졌다. 하지만 알레시아가 안정된 플레이로 41점을 기록한데 반해 몬타뇨는 34점을 득점한 활약에도 불구, 범실을 14개나 쏟아내며 패배의 원인을 제공했다.
이로써 IBK기업은행은 지난해 12월29일 열린 3라운드 경기에 이어 두 경기 연속으로 선두 KGC인삼공사를 물리치는 저력을 과시했다.
또 승점 29점을 기록하면서 도로공사(28점)를 제치고 4위로 도약, 중위권 경쟁에도 불을 붙였다.
반면 KGC인삼공사는 2승3패로 부진한 채 4라운드를 마쳐 고민을 안고 시즌 후반부에 돌입하게 됐다.
박민수기자 kiryan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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