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농기원, 콩과 쌀 동시 발효 지역 업체에 기술 이전 협약
파주의 특산물인 장단콩을 이용한 막걸리가 출시됐다.
경기도농업기술원은 ‘파주 장단콩 막걸리’의 출시 인허가 절차를 마치고 지난달 말부터 이를 시중에 내놓았다고 1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된 파주 장단콩 막걸리는 도 농기원의 ‘경기지역 축제와 연계한 술 개발 프로젝트’로, 도 농기원은 지난해 11월 파주시, 파주탁주와 함께 파주 장단콩 막걸리 제조방법 기술이전 업무협약을 체결해 두달 간 파주탁주에 막걸리 제조에 관한 기술을 이전했다.
특히 파주 장단콩 막걸리는 기존 콩 막걸리와는 차별되게 장단콩에 양조용 균을 이용해서 콩과 쌀을 동시에 발효시키는 특허기술로 소비자의 기호도와 함께 폴리페놀 함량도 높였다.
파주 장단콩 막걸리는 북파주농협과 파주관내의 대리점을 통해 파주지역에서부터 판매가 되며 점차적으로 판매지역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도 농기원 관계자는 “파주시의 주요 농산물인 장단콩과 쌀을 이용해 지역 양조장에서 생산하는 장단콩 막걸리가 지역 축제뿐만 아니라 지속적인 판매 확대를 통해 지역농산물 소비와 지역전통주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구예리기자 yell@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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