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무신협전서 왼쪽무릎 부상… 5라운드 출전 불투명
남자 프로배구 KEPCO가 주공격수 서재덕(23)의 부상으로 포스트시즌 진출에 비상이 걸렸다.
서재덕은 31일 상무신협과의 1세트 경기에서 공격 뒤 바닥에 내려오다 왼쪽 무릎을 다쳐 자기공명영상(MRI)촬영 결과 왼쪽 무릎 연골이 좋지 않다는 진단을 받았다.
서재덕은 2일 다른 병원에서 한 차례 더 정밀 검진을 받을 계획이다.
15승9패(승점 43점)로 삼성화재, 대한항공에 이어 3위를 달리는 KEPCO는 서재덕의 부상으로 위기다.
서재덕은 안젤코 추크와 쌍포 역할을 하며 팀이 3위를 유지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검진결과를 지켜봐야겠지만 서재덕이 당장 5라운드에 나서기는 무리라는 게 중론이다.
그나마 KEPCO는 5라운드 시작과 함께 드림식스, 상무신협, LIG손해보험 등 하위권 세 팀과 격돌하는 것이 다행이다.
한편, 서재덕은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2순위로 KEPCO 유니폼을 입은 가운데 득점 8위(303점), 퀵 오픈 4위(성공률 62.90%), 서브 7위(세트당 성공률 0.231개), 리시브 8위를 달리고 있다.
정근호기자 k101801@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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