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銀 경기본부 조사, 업황BSI 78-70으로 전달比 하락
경기지역의 제조업과 비제조업의 1월 기업경기가 전달에 비해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한국은행 경기본부가 도내 763개 업체를 대상으로 기업경기와 자금사정을 조사한 결과 제조업과 비제조업의 1월 업황BSI가 각각 78과 70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달 84, 71에 비해 각각 6p, 1p 하락한 수치다.
특히 제조업 업황 BSI는 도내 수출기업(-7p), 내수기업(-5p), 대기업(-10p), 중소기업(-4p) 모두 업황BSI가 하락하면서 지난 2009년 7월 76 이후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2월 업황전망BSI는 제조업이 81, 비제조업이 69로 각각 전달보다 1p 하락해 2월 경기지역의 기업경기 역시 밝지 않을 것으로 예측됐다.
자금사정BSI는 제조업은 93으로 전달과 같았고 비제조업은 87로 지난달보다 8p 하락했다.
BSI는 기업가의 현재 경기수준에 대한 판단과 향후 전망을 지수화한 것으로, 100을 기준으로 초과하면 긍정적, 밑돌면 부정적임을 뜻한다.
장혜준기자 wshj222@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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