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서운 여중생들, 1여년동안 후배 폭행

부천 원미경찰서, 6명 불구속 입건

부천의 한 중학교 여중생들이 하급생들을 상대로 금품갈취, 폭행 등을 일삼아오다 경찰에 붙잡혔다.

 

부천원미경찰서는 30일 하급생로부터 금품을 빼앗고 폭력을 행사한 혐의(폭력행위에대한법률 위반)로 B양(14·중2) 등 6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B양 등은 지난해 3월 중순부터 이달 초까지 부천지역 A중학교와 학교주변 공원에서 같은 학교 1학년생인 C양(13) 등 8명에게 32차례에 걸쳐 금품을 갈취한 혐의다.

 

경찰 조사결과 이들은 피해 학생들을 폭행하고, 물건을 훔쳐올 것을 지시하는 등 1년여 동안 피해학생들을 괴롭혀 온 것으로 드러났다.

 

부천=김종구기자 hightop@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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