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프로농구 안산 신한은행이 춘천 우리은행을 꺾으며 정규리그 우승에 한 발짝 다가섰다.
6시즌 연속 통합 우승이라는 대기록에 도전하고 있는 신한은행은 20일 안산와동체육관에서 열린 신세계 이마트 2011-2012 여자프로농구 우리은행과의 홈 경기에서 82-69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22승4패가 된 신한은행은 잔여 14경기에서 10승만 거두면 정규리그 우승이 확정된다. 현재 2위는 구리 KDB생명으로 17승9패를 기록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이날 최하위 우리은행을 맞아 전반까지 32-32로 고전을 면치 못했으나 3쿼터 들어 하은주(202㎝)를 투입, 순식간에 경기 흐름을 바꾸었다.
하은주는 3쿼터에만 10점을 넣는 등 16점에 5리바운드로 활약을 펼쳤으며 이연화(22점·8어시스트), 김단비(20점·5어시스트), 강영숙(17점·11리바운드) 등 신한은행 주전들의 고른 활약 속에 우리은행을 상대로 승리를 챙겼다.
우리은행은 이날 패배로 5연패 늪에 빠졌다.
정근호기자 k101801@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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