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4천명 규모, 내년 개교
충남 홍성군에 있는 청운대학교가 인천에 제2캠퍼스를 조성한다.
인천시는 19일 청운대학교와 인천시 남구 도화동 옛 인천대 본관 건물 및 인근 5만 6천350㎡ 규모의 토지에 대한 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이 이뤄진 인천대 본관(2만 5천517㎡)과 도화동 산 26의 3 외 5만여㎡ 규모의 75필지 매각대금은 총 631억 1천500만 원으로 청운대는 계약 체결 후 60일 이내 일시불로 대금을 내야 한다.
청운대는 오는 4월 대학건물 리모델링 작업에 착수, 내년 3월 정원 4천 명 규모의 도화캠퍼스 문을 열 예정이다.
시는 청운대 유치로 도화구역 도시개발사업이 탄력을 받고 연간 500억 원에 달하는 지역소득 창출과 고등교육 강화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양측은 지역 교육과 시정 발전, 산·학 협력 증진 등을 위해 적극 나서기로 했다”면서 “2013년 말 준공 예정인 행정타운, 제물포 스마트타운 등이 들어서면 도화구역은 지역경제와 청년 일자리의 중심지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김창수기자 cs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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