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남부경찰서(서장 유현철)는 19일 본서 대강당에서 지역 내 새터민(북한이탈주민)과 함께하는 설맞이 선물나누기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유현철 서장을 비롯해 지역 내 보안협력위원회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새터민들이 설 명절을 맞아 소외감을 느끼지 않도록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새터민들에게 준비한 5만원 상당의 생필품 선물을 전달하는 한편, 사랑방 토론회를 개최해 서로 덕담을 나누는 등 즐겁고 유익한 시간을 보냈다.
새터민 K씨(39·여)는 “명절이 다가올 때마다 늘 마음이 무거웠는데 경찰서에서 이렇게 좋은 자리를 만들어줘 행복하다”며 “선물을 받은 것도 기분이 좋지만, 새터민들의 고충을 이해하고 정착지원을 아끼지 않는 모습에 늘 감사한 마음”이라고 말했다.
유 서장은 “앞으로도 소외되기 쉬운 새터민의 정착을 위해 다양한 방면으로 도움을 주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안영국기자 an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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