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소방서, 안전교육 지난해 6만6천여명 참여

지난해 부천지역에서 실시된 소방안전교육에 무려 6만여명이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천소방서는 지난해 유치원생 및 학생, 일반시민 등을 대상으로 실시한 소방안전교육에 163차례에 걸쳐 6만6천63명의 시민이 참여했다고 17일 밝혔다.

 

부천소방서는 지난해 한국119소년단 단원 체험교육, 상설 소방안전체험장, 어린이날 소방안전체험교실, 경기소방학교 체험캠프, 이동안전체험차량 운영, 출장 소방안전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 중 소방안전체험교실은 평소 따로 교육받기 힘든 소방안전과 재난 대처요령을 각종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효과적으로 전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교육은 참가자들의 흥미를 유발할 수 있도록 소방홍보 비디오 시청과 119신고요령, 화재시 대피요령, 응급처치요령, 시뮬레이션 소화기를 이용한 소화기 사용요령, 방수시범, 필요시 인명구조 시범훈련 및 로프를 이용한 하강 등으로 구성돼 있다.

 

부천소방서는 어린이의 안전체험교육 경험 여부에 따라 위급상황 대응능력이 큰 차이를 보인다는 외국의 연구사례에 따라 어린이들에 대한 소방안전교육도 소홀히 하지 않고 있다.

 

금요일마다 진행된 어린이 소방안전체험교실에는 매주 150여명이 참여해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춘 안전교육을 받았으며, 1학교 1소방관 담당제 등을 통해 학교에서도 각종 소방교육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했다.

 

김성곤 부천소방서장은 “올해는 보다 새롭고 다양한 소방안전체험교육을 통해 시민의 안전의식을 한차원 높이고, 사회적으로 안전의식이 확산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부천=박성훈기자 magsai@kyeonggi.com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