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시장 최성)는 2012년에 맞춤형 통합복지 서비스인 ‘드림스타트 사업’을 지난해 12개 동에서 올해 13개 동으로 확대해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드림스타트 사업은 취약지역에 거주하는 12세 이하 아동가구를 대상으로 복지ㆍ교육ㆍ건강 등의 통합서비스를 제공해 모든 아동에게 공평한 출발기회를 보장하고 궁극적으로 빈곤에서 탈출할 수 있는 아동의 잠재적 능력을 키워주는 예방적 사업이다.
시는 2010년부터 국비 3억원으로 백석2동 등 8개 동에 시범적으로 드림스타트 사업을 운영해 저소득 아동과 가정에 도움이 되는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후원자를 연계해 주는 사업을 추진해 보건복지부로부터 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특히, 시는 드림스타트 서비스 제공시 단 한명의 아동도 제외되지 않도록 가정 방문형 인지정서 향상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영유아 교육중재 프로그램, JA코리아 전문 경제교육, 한글 깨치기, 덧셈ㆍ뺄셈 익히기, 동화로 배우는 성교육, 안전교육 등을 운영, 드림스타트 가정으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이러한 시민적 요구와 더 많은 아동들에게 수준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예산을 더 확대한 4억2천만원(국비 3억, 시비 1억2천만원)의 사업비로 총 13개 동으로 확대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드림스타트사업은 단순한 물품 제공이나 일회적이고, 이벤트적인 사업을 추구하기보다는 아동과 가정이 변할 수 있도록 교육을 주기적으로 제공하는 사업으로, 1:1 서비스를 강화해 아동과 가족이 확실하게 이해하고 변화될 수 있도록 돕는 사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시는 드림스타트사업의 확대 운영을 위하여 현재 백석동 소재 사무실(50.1㎡)이 좁아 오는 27일 덕양구 성사동 건강가정지원센터건물 1층(156㎡)으로 이전하여 저소득 아동의 복지향상을 위해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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