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의 새해가 열렸다. 흑룡의 건강 여의주를 독자들에게 드리고 싶은 심정으로 새해 5‘쾌’ 건강법을 소개한다.
① 쾌식
기분이 나쁘면 ‘밥맛없다’라는 표현을 한다. 실제로 많은 사람들이 기분이 나빠서 위장병이 생긴다. 신경성 위염이 바로 스트레스로 인해 오는 위장병이다. 잘 체하거나, 명치가 답답하거나, 속쓰림이 오기도 한다. 정신안정이 최고의 치료이지만 레몬즙 한모금 마시고 식사를 하는 것이 좋다. 레몬즙이 위장의 운동을 활발하게 해준다.
식후 더부룩한 증상, 복부팽만은 간과 소장의 문제인 경우가 많다. 잡곡밥을 하루 한끼 먹는 것과 유산균 섭취가 도움이 된다. 과식, 과음, 운동부족이 복부팽만의 주범일 수 있다. 복부팽만은 만성피로, 성인병으로 진행되기 쉽다. 저녁 소식하는 것 역시 좋다.
② 쾌면
잠을 푹 자는 것이 소원인 사람이 늘어나고 있다. 빛을 완전히 차단하면 잠을 자는데 도움이 된다. 눈썹을 가볍게 맛사지하는 것도 좋다.
졸릴때 ‘눈꺼풀이 무겁다’는 표현을 한다. 눈썹 주변이 릴렉스되면 잠이 잘온다. 하체가 따뜻하고 머리가 시원하면 수승화강이 잘되서 깊은 잠을 잘 수 있다. 수면양말을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젊은 사람이 갑자기 심장마비가 오는 경우의 대부분이 수면부족때문이라는 연구결과도 있다. 그만큼 현대인들에게 수면은 중요하다. 과거 100년전에 비해 요즘 사람들이 1시간30분 정도 덜 잔다고 한다. 수면빚(sleep debt)은 결국 건강빚(health debt)이 되는 것이니 정말 수면에 관심을 갖자. 토란, 연근이 수면에 좋은 음식이다. 허브차로는 레몬밤, 카모마일, 발레리안이 좋다.
③ 쾌변
하루 물 1.5리터 이상 마시고, 키위 3개를 먹는다면 이것만으로도 대부분의 변비가 해결된다. 설사에는 찐감자와 덜익은 바나나가 좋다. 통쾌한 배변습관이 건강한 인생의 기본이다.
④ 쾌심
요즘 세상이 혼란스럽다. 이런 때일수록 마음을 상쾌하게 할 필요가 있다. 인생 심각한 것만은 아니리라. 하루 하루 마음 상쾌하게 살도록 애써보자. 국화차, 녹차가 마음안정에 좋다.
반드시 취미 한가지 이상을 갖도록 하자. 취미없이 살기에는 인생이 지루할 정도로 길어졌다.
⑤ 쾌활
몸을 활발하게 움직이면 기가 활발해진다. 나이들수록 적게 먹고 많이 움직이라고 한다. 실제로 장수하는 사람들은 부지런하다는 공통점이 있는데, 자꾸 움직이면 더 움직이고 싶게 된다. 관절에 무리가 안가는 수영, 자전거, 배드민턴 등을 즐기는 것도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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