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근우, 데뷔 첫 연봉동결

3억1천만원 재계약

SK 와이번스의 내야수 정근우의 올해 연봉이 동결됐다.

 

SK는 정근우와 올해 연봉을 작년과 같은 3억1천만원으로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정근우는 작년 시즌 90경기에 출장해 타율 0.307, 6홈런, 40타점, 20도루를 기록했다.

 

왼쪽 옆구리 통증으로 약 2개월 동안 경기에 출장하지 못해 지난 2005년 프로 데뷔 이후 처음으로 연봉이 동결됐다.

 

정근우는 2006년부터 2010년까지 매 시즌 100경기 이상을 출장하였으나 지난 시즌에는 부상으로 100경기 출장을 하지 못했다.

 

정근우는 “지난해는 팀으로나 개인적으로나 너무나 아쉬운 한 해였다”면서 “올해는 부상 없이 최고의 활약으로 팀의 우승 탈환에 공헌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민우 기자 lmw@kyeonggi.com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