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인터뷰]우봉제 수원상의 회장을 만나다

“기업들 힘찬 도약 위한 힘 되어줄 것”

“지역기업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우봉제 수원상공회의소 회장은 9일 신년 인터뷰를 통해 지역 기업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수원상의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우 회장은 이날 “SKC의 본사 이전, 삼성 연구단지 증설, CJ 통합연구소 신설 등 대기업들의 신규투자가 결정돼 위축됐던 수원지역 경제에 큰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판단되지만 지역경제의 기둥역할을 하고 있는 중소 제조업체들의 경영환경은 여전히 열악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우 회장은 따라서 “수원지방산업단지와 기업집적시설 등에 대한 산업인프라를 더욱 확충해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마련하는데 노력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며 “수원상공회의소도 변화하는 지역 경제환경에 발맞춰 항상 새로운 모습으로 관내 기업을 지원하고 대변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새해 경제전망에 대해 우 회장은 “글로벌 경기에 민감한 한국 경제의 특성 상 여전히 불안요소가 있음을 잊지 말아야 한다”며 “유럽과 미국의 재정수지 적자, 국가 간 무역 불균형, 환율전쟁, 주요국들의 정권교체 등 수많은 변수가 우리 앞에 놓여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지난 몇 년간 제조업체들에 큰 영향을 미쳤던 원자재가에 대한 대비책을 한층 더 강화해 외부영향에 따른 국내 경제의 충격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노련하게 대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수원상의의 올해 주요 사업방향에 대해서는 “지역 내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조 속에서 기업들의 어려움을 정확히 파악해 기업의 권익보호와 경영환경개선 그리고 경쟁력 제고를 위한 각종 사업들을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우 회장은 오는 3월 선출될 제21대 수원상의 회장에게는 “새로운 변화에 적극 부응하면서 관내 기업체의 대변 기관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해 신뢰 증진과 회원 확보에 최선의 노력해 줬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새해 지역 상공인들에게는 “올해로 창립 104주년이 되는 수원상공회의소는 관내 기업들이 힘차게 도약할 수 있도록 회원기업의 동량이 될 것을 약속드린다”며 “상공인들이 상공회의소를 더욱 많이 활용해 기업경영에 도움을 받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선호기자 lshgo@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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