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 광명역, 지난해 이용승객 600만명 돌파

KTX광명역 이용객이 고속철도 개통 이후 6백만명을 돌파하는 기록을 세웠다.

 

코레일 수도권서부본부는 지난해 광명역 승하차 인원이 612만3천110명을 기록, 2004년 4월 고속철도 개통 이후 처음으로 이용승객이 6백만명을 넘어섰다고 9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10.1% 증가한 수치로, 승차인원은 303만7천737명, 하차인원은 308만5천373명으로 나타났다. 1일 평균 이용객도 1만6천776명으로 점차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코레일 측은 경부고속철도 완전개통 및 경전선 KTX 운행에 따른 신경주·울산·마산방면의 이용객 증가와 전라선 복선전철 개통에 따라 광명역 이용객이 증가한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지난 2010년 11월 영등포와 수원역 정차에도 불구하고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어 코스트코 코리아와 이케아 등이 들어서는 KTX광명역세권 개발 사업이 완료되면 이용객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우현 광명역장은 “지난 한해 KTX를 사랑하고 이용해 주신 고객분들께 감사드린다”며 “고객의 안전과 여행편의를 위해 올해도 전직원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명=김병화기자 bh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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