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겨울방학 대학생 아르바이트로 초등학생 학습멘토된다

광명시는 겨울방학 동안 초등학생 기초학습 능력향상을 위한 교육 멘토사업으로 9개 초등학교에 대학생 학습 멘토 18명을 지원한다고 4일 밝혔다.

시는 방학을 맞은 초등학생들이 기초학습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5일부터 한 달간 아르바이트 대학생 18명을 각 학교에 지원키로 했다.

 

대학생들은 각자 3~5명의 학생들을 맡아 국어와 영어, 수학 과목에 대한 개인별 학습을 지도하게 된다. 또 저소득층 맞벌이 가정 학생들을 위해 돌봄교실을 운영하고 체육 및 야외활동도 참여하게 된다.

 

교육은 자기주도 학습을 통해 학생 스스로 자존감을 회복하도록 돕고, 학습 멘토를 통해서 개인별 학습을 지도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시는 학습 효율을 위해 교육 관련 전공 대학생을 우선 선발해 전문성을 높였으며, 기초학습 부진학생 중 학습의지가 있는 학생들로 학년별 학습 연결고리를 만들어 중도 포기율을 낮췄다.

 

시 관계자는 “개인별 맞춤 교육지원 시스템을 확대해 나가는 한편 겨울방학 대학생 멘토 운영 결과와 교사, 학부모 등의 의견을 취합해 여름방학에는 보다 효율적인 대학생 아르바이트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광명=김병화기자bhkim@kyeonggi.com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