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정지분제 확정, 다음달 사공사 선정, 빠르면 2014년 착공 예정
과천주공아파트 6단지(조합장 구세봉)가 최근 사업방식을 확정지분제로 결정하고, 다음 달 시공사를 선정키로 하는 등 재건축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6단지 재건축조합은 그동안 도급제와 지분제 등 사업방식을 놓고 조합원간 갈등을 빚어 왔으나 지난해 30일 대의원 회의에서 확정지분제로 결정하고, 시공사는 다음 달 18일 선정키로 했다고 밝혔다.
조합 측은 시공사 선정과 관련, 오는 7일 과천시 별양동 재건축조합 사무실에서 시공사 현장 설명회를 갖고, 28일까지 시공사 입찰접수를 마감할 계획이다.
조합 측은 시공사 선정입찰 방식을 지명경쟁입찰로 확정하고, 시공사를 도급순위 1위부터 10위까지로 제한했다. 이에 따라 도급순위 10위 이상은 입찰 참여가 제한된다.
현재 삼성과 현대건설, GS건설, 포스코건설, 대림산업, 대우건설, 롯데건설 등이 입찰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과천주공아파트 6단지는 총 1천262세대로 재건축사업을 통해 758세대가 늘어난 2천20세대로 재건축된다.
재건축사업 규모는 1조 7천억 원이며, 이중 공사비만 5천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구세봉 조합장은 “그동안 사업방식을 놓고 조합원간 이견이 있었지만 대의원 회의를 통해 확정지분제로 결정했다” 며 “시공사가 선정되면 건축심의와 시업시행인가 등 행정절차를 거쳐 오는 2014년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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