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관광명소 지정 등 ‘수원시정 베스트 7’ 선정

수원시(시장 염태영)가 올해 시 발전과 시민 삶의 질을 높인 ‘대한민국 대표 관광 으뜸 명소 수원화성 선정’ 등 8개 사업을 ‘2011 수원시정 올해의 베스트 7’로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수원시정 베스트 7에는 이 밖에도 ▲수원천 복원사업 ▲대한민국 경관대상 수상 ▲마을르네상스 사업 추진 ▲몽골 수원의 숲 조성 ▲독거노인 돌봄시스템 운영 ▲도시재생사업 ▲상습침수주택 침수방지시설 설치 등이 포함됐다.

 

시는 올해 베스트 7을 선정하기 위한 사업별 평가에서 동점이 나와 모두 8개 사업을 선정하게 됐다.

 

대한민국 대표 관광 으뜸 명소 선정은 수원화성을 국내·외에 널리 알려 시 이미지가 크게 향상됐을 뿐 아니라, 관광 기반 조성사업에 정부의 지원을 받을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는 점이 높게 평가됐다.

 

앞서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2월 국내·외 관광객이 꼭 가봐야 할 한국 관광의 명소로 수원화성과 안동 하회마을, 서울인사동 등 8곳을 선정하고 이곳을 세계적 관광명소로 중점 육성한다고 발표했다.

 

수원천 복원사업은 지난 1994년 복개했던 지동교~매교 780m 구간의 콘크리트 덮개를 철거하고 생태하천으로 복원한 사업으로, 전통시장에 활기를 돌려준 것이 호평을 받았다.

 

제1회 대한민국 경관대상 수상은 문화재 복원, 성곽 조망점 관리 등 우수사례로 국가대상을 받아 역사경관 정비능력을 인정받았고, 마을 르네상스사업은 마을 정비를 주민과 공감대를 형성해 추진한 점이 높게 평가됐다.

 

몽골 수원시민의 숲 조성은 지구 온난화와 사막화에 대한 국제 위기의식에 대응한 것으로, 환경수도 수원시의 국제적 위상을 높였고 독거노인 응급안전 돌봄시스템은 24시간 모니터링을 통한 예방행정으로 시민 삶의 질을 향상시켰다.

 

시민과 전문가, 행정이 함께 한 도시재생사업은 재개발사업 과정의 주민분쟁을 없애고 원활한 추진에 이바지했고, 상습침수주택 침수방지시설은 침수피해를 사전에 예방해 피해를 크게 줄이는 성과를 올렸다.

한편, 시는 올해 시 발전에 이바지한 좋은 시책으로 접수한 34건 사업을 시민, 시의원, 언론인, 공무원 등 1천600여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해 베스트 7을 선정했다.

 

박수철·안영국기자an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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