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의 해에 주목받는 용띠 스포츠 스타들

2012년 임진년 흑룡의 해에 본격적인 비상을 벼르는 스포츠계 용띠 스타들이 주목받고 있다.

 

특히 임진년에는 올림픽이 개최돼 아마추어 종목 용띠 선수들의 각오가 남다르다.

 

경기도청 소속의 이대명은 내년 런던 올림픽 사격부문서 올림픽 2관왕에 도전한다.

 

이대명은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 메달 기대주로 주목을 받았으나 공기권총 10위, 50m 권총 20위에 그쳤다.

 

4년 전의 시행착오를 되풀이하지 않겠다는 이대명은 올해 출전한 국내 대회 개인전에서 거의 1등을 양보하지 않았다.

 

배드민턴 이용대(삼성전기)는 베이징올림픽 혼합복식서 세계를 제패한 데 이어 런던올림픽에서 정재성(삼성전기)과 짝을 이뤄 남자복식에서 정상을 노린다.

 

유도의 왕기춘도 이번 런던올림픽 금메달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왕기춘은 올해 아부다비 그랑프리, 코리아 월드컵, 중국 그랑프리 국제유도대회까지 국제대회를 3회 연속 석권하며 상승세를 보여 메달 전망이 밝다.

 

프로야구에서는 이승엽(1976년생)과 김광현(1988년생)이 명예 회복에 나선다.

 

이승엽(삼성)은 일본프로야구에서 부진했던 모습을 씻어내고 재도약하겠다는 의지가 강하고, 인천 SK와이번스의 좌완 에이스 김광현은 잃어버린 자존심을 되찾겠다는 각오가 대단하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시즌 개막을 앞두고 열린 친선경기에서 부상을 당한 이청용(볼턴)도 내년 3월 재활을 마치고 복귀해 프리미어리그에서의 활약이 기대된다.

 

또 2014브라질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예선에서도 경기장을 누빌 것으로 보인다.

 

이 밖에도 1988년생인 프로농구 SK의 김선형, 프로배구 드림식스 최홍석도 신인왕 도전에 나선다.

 

정근호기자 k101801@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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