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경기도 ‘계약심사 평가’ 우수시 선정

고양시는 계약심사제도 운영을 통해 올해 14.1% 예산을 절감, 경기도 계약심사 평가에서 우수시로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지난 4월 26일부터 계약심사제도를 운영하면서 각종 공사, 용역, 물품구매 사업원가의 적정성 검토와 심사를 실시, 예산낭비를 사전에 예방함으로써 사업의 효율성을 극대화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계약심사 대상사업은 2억원 이상 공사, 7천만 원 이상 용역, 2천만 원 이상 물품구매 등으로 101건을 심사해 사업비의 14.1%인 약 14억원의 예산을 절감, 도내 최고 예산 절감율을 달성했다.

 

특히 차선도색공사의 주재료인 융착식 도료와 융착식 프라이머 등을 사급에서 관급으로 변경함으로써 공사비 거품을 제거해 사업비 4억6천2백만원 중 40.6%(1억8천7백만원)를 절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 관계자는 “원가계산 심사는 물론 각종 공법 분석과 현장 확인 등을 통해 불필요한 공정 및 예산 낭비요인을 제거하고, 계약심사 지적사례 및 우수사례를 사업부서에 전파해 사업추진 과정에 시행착오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고양=유제원기자jwyoo54@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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