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대선과 관련, 최근 대권주자들과 관련된 주식들이 증권가에서 자주 회자되면서 김문수 경기지사와 관련된 주식들도 관심대상이 되고 있다.
현재 대선주자 중 가장 선두에 있는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와 관련한 주로는 대유에이텍, 넥스트칩, 동양물산, 쌍방울, 아가방컴퍼니, 보령메디앙스 등이 꼽히고 있다.
안철수 원장과 관련된 테마주로는 안철수연구소, 마크로젠, 우성사료, 나우콤, 콤텍시스템 등이 주목받고 있다.
문재인 노무현재단 이사장 관련 테마주로는 우리들생명과학, 위노바, 피에스엠씨, 아미노로직스 등이 주목되고 있으며, 정몽준 전 대표 관련주로는 코엔텍과 현대통신 및 현대 계열 주식들이, 손학규 전 대표의 관련 주로는 한세실업, 한세예스24홀딩스, 국영지앤엠 등이 알려져 있다.
이런 가운데 대권잠룡 중 한명인 김문수 지사의 테마주로는 세명전기, 대호에이엘, 하이록코리아, 동아지질 등 주로 철도 관련 주식들과 함께 최근 황우석 박사를 지원해 코요테 복제에 성공한 것을 계기로 조아제약, 에스티큐브 등 바이오 관련 주식들이 관심대상 종목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같이 대선 테마주에 대해 전문가들은 시장의 기대심리만을 가지고 움직일 경우 큰 손해를 볼 수도 있다며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하고 있다.
A 증권 관계자는 “대선이 있는 해가 다가오면서 대권주자들과 관련돼 있다고 알려진 주식들이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내년 초에는 더 큰 관심을 받을 것”이라며 “그러나 이런 주식 중 일부는 실체가 없이 기대심리만 부풀려져 있는 것들이 많아 조심해야 한다. 또 대선주자들의 정책이 바뀔 때마다 수시로 관련주들도 변해 현재 알려진 테마주들은 아직 큰 의미가 없다고 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호준기자 hojun@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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