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지역인재 7급채용 80명으로

행안부, 선발인원 10명 늘려

우수한 지역인재의 공직 등용문인 ‘지역인재 추천채용제’의 내년도 선발 인원이 올해보다 10명 더 늘어나 80명으로 확대, 선발된다.

 

14일 행정안전부는 2012년 지역인재 추천채용제 선발인원을 80명으로 확정했다. 지역인재 추천채용제는 대학으로부터 우수 졸업(예정)자를 추천받아 필기·면접시험을 거쳐 1년간 견습근무 후 임용심사를 거쳐 일반직 7급으로 임용하는 제도다.

 

학사학위 취득(예정), 학과성적(상위 10% 이내), 영어(토익 775점 등) 조건이 필요하다. 대학·지역 균형선발을 위해 입학정원에 따라 2~4명 범위내에서 추천 가능하고 특정 시·도 편중을 막기 위해 전체 합격자 중 10% 이내로 지역별 합격자를 제한한다.

 

각 대학은 자체 추천심사위원회를 열어 학과성적 상위 10%이내에 해당하고 5등급 외무공무원 응시요건 영어점수인 토익 775점 이상인 학생을 선발하게 된다.

 

시험절차는 내년 2월25일 공직적성검사(PSAT)와 4월26~27일 면접시험을 거쳐 5월9일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시험 합격자는 2013년 초부터 1년간 견습근무 후 부처별 임용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2014년 2월경 7급 공무원으로 임용된다.

 

이와 함께 행안부는 공직자로서 올바른 역사관을 함양하기 위해 2014년부터 지역인재 응시요건에 한국사능력 검정시험(2급 이상)을 추가하기로 했다. 5급 공채시험 등 각종 공무원시험 등에서 한국사에 대한 소양을 검증하는 추세를 반영한 것이다.

 

강해인기자 hikan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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