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원더스’의 안착을 위해 ‘야신’이 뛴다.

‘고양 원더스’ 사령탑으로 선임된 김성근 전 SK와이번스 감독(69)이 12월8일, 최성 고양시장을 방문해 독립야구팀에 보여준 관심과 지원에 감사를 표시했다.

지난 5일 선임된 김 감독은 공식 활동 첫 번째 방문지로 고양시를 찾아 최성 시장을 면담한 것.

고양 원더스는 고양시를 연고지로 내년 시즌부터 퓨처스리그에 출전한다. 홈경기장은 일산서구 대화동의 ‘고양 국가대표야구훈련장’이다.

김 감독은 “고심 끝에 고양 원더스를 맡게 됐다. 후배들과 한국야구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면서 “고양시의 아낌없는 지원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성 시장은 “고양 원더스가 한국 야구 역사를 새로 쓰는 획기적인 팀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며 “야구팬들에게 존경과 사랑을 한 몸에 받고 계신 김 감독님과 함께 팀이 성공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양 원더스는 11월 중순 트라이 아웃을 통해 40명의 선수를 선발했다. 코칭스태프는 김성근 감독을 비롯, 코치에 김광수 수석 코치(전 두산 감독대행), 신경식 코치(전 두산 코치), 박상열 코치(전 SK 코치), 곽채진 코치(전 신일고 코치), 고노 코치(전 소프트뱅크 코치) 등 프로야구 1진급이다.

창단식은 오는 12월12일 킨텍스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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