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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할미산성 1차 발굴조사

승인 2011-12-07 22:15
강한수 기자 hskan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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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벽 보존·정비 방안 모색

용인시는 처인구 포곡읍 마성리 일원 용인 할미산성(경기도 기념물 제215호)에 대한 1차 발굴조사를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1차 발굴조사는 2009년 수립한 할미산성 종합정비계획에 따라 할미산성 남문지 일대 900㎡(성벽 311㎡, 성내 평탄지 589㎡)을 대상으로 실시하며, 성벽의 축조 방법과 성내 시설물에 대한 성격을 규명해 할미산성의 성벽 보존과 정비 방안을 모색할 방침이다.

 

삼국시대의 석축산성으로 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할미산성은 1999년 충북대학교 중원문화연구소의 광역지표조사에 의해 규모와 현황 등이 파악됐고 2005년 경기도박물관의 시굴조사 결과, 6세기 중·후반~7세기 초 신라의 한강유역 북진과 관련된 중요 요충지임이 확인돼 2007년 경기도기념물로 지정됐다.

 

용인=강한수기자 hskan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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