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유동성 확대로 코스피 단숨에 1900선 돌파
외국발 훈풍으로 코스피지수가 급등하면서 2년여 만에 유가증권시장에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37분 선물가격이 5% 이상 급등한 상태가 1분 이상 지속돼 5분간 프로그램 매수 호가 효력이 정지되는 사이드카를 발동했다. 유가증권시장 사이드카는 올해 들어 다섯 번째이며, 급등에 따라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된 것은 지난 2009년 1월28일 이후 처음이다.
이날 코스피는 글로벌 유동성 확대를 위한 세계 주요 중앙은행들의 공조 소식이 전해지면서 장 초반부터 1900선을 넘어섰으며 외국인과 기관이 ‘사자’에 나서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한편, 1일 코스피지수는 전날 대비 68.67p, 3.72% 상승한 1916.18로 거래를 마감했다.
장혜준기자 wshj222@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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