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美 노쓰리틀락시와 인적·경제교류확대

의왕시 김성제 시장을 비롯한 교류대표단은 지난 10월 30일부터 11월 8일까지 8박 10일 일정으로 미국 아칸소주 노쓰리틀락시를 방문해 인적교류 및 상호 경제협력에 관한 협정서를 체결하고 귀국했다.

 

미국 노쓰리틀락시에서 김성제 의왕시장을 비롯한 페트릭 핸리 헤이즈 노쓰리틀락시 시장, 김상돈 시의회의장, 양 도시 상공회의소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협약식은 양 도시간 행정 및 문화의 장점을 심도있게 배우기 위한 공무원 교류 및 언어연수 확대의 기회를 모색했다.

 

또한 도시, 주 및 국가 간에 기업연합, 무역 및 경제개발을 촉진하고 의왕시 관내 학생들이 노쓰리틀락시 공립학교에서 학업할 수 있는 기회와 대학교 이상의 상위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 제공을 포함한 홈스테이 프로그램을 확대한다는 내용도 함께 논의했다.

 

노쓰리틀락시는 미국 아칸소주에 위치한 관광산업과 철도물류기지가 주요산업인 도시로 지난 2000년 6월 양 도시간 자매결연을 체결, 2001년 8월 청소년 홈스테이를 시작으로 11회에 걸쳐 100여명이 상호방문교류를 했고, 양 도시간 시 대표단의 상호방문을 통해 도시발전방향을 논의해왔다.

 

협약식에서 패트릭 핸리 헤이즈(Patrick Henry Hays) 노쓰리틀락시 시장은 “지난 11년간 이어온 자매도시 결연 노력이 오늘 협약식을 통해 더욱 확대되는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 한다”며 “특히 공무원 파견을 통해 교육 및 어학연수의 기회를 확대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교류가 이루어졌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김 시장은 “아름답고 훌륭한 자매도시에서 교류 사업 확대에 대한 희망과 기대를 실현시킬 수 있는 협약서 체결을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앞으로도 지속적이고 활발한 교류 추진으로 양도시의 교류관계가 한 단계 도약되는 계기가 되길 기원한다”고 했다.

 

양 도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공무원 교류 ▲교육 및 언어연수 확대 ▲홈스테이 프로그램 확대 ▲무역 및 경제개발 촉진 ▲관광 및 여행기회 촉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포괄적 협력 체제를 구축하는데 적극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

 

글_의왕·임진흥 기자 jhl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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