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수구 ‘제3회 연수구 맛자랑 경연대회’ 성황

지역 대표하는 향토·전통음식 발굴·육성

인천시 연수구는 11월 10일 오후 구청 지하 1층 구내식당에서 구를 대표하는 향토·전통 및 특색음식 등 맛있는 집을 발굴·육성하기 위한 ‘제3회 연수구 맛자랑 경연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지역 내 12개 업소가 참여하는 숨은 요리 고수(高手)들이 참가해 요리경합을 펼쳤으며, 이들의 출품작은 전문심사위원단과 주민평가단의 공정한 심사를 통해 우수업소 6팀을 선정돼 상패가 전달됐다.

 

특히 행사장 곳곳에서  주민들의 올바른 식습관 형성을 위한 건강식단 상차림 전시와 음식문화개선 수상작품 포스터 전시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펼쳐졌다.

 

또 경연대회 참가자들이 마련한 전통음식 시식코너에는 평소 맛 볼 수 없는 다양한 요리가 선보이면서 많은 시민들이 몰려, 입이 즐거운 시간를 보냈다.

 

고남석 구청장은 “이번 맛자랑 경연대회를 통해 연수구를 대표할 수 있는 특색음식의 발굴과 맛있는 집을 육성해 브랜드화하고자 한다”며 “오는 2014년 인천아시아경기대회 등 국제행사를 위해 연수지역을 방문하는 외국인에게 다양한 먹거리 및 이용편의를 제공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지난 2009년부터 맛자랑 경연대회를 통해 지역 전통 음식을 알리고, 퓨전 음식을 발굴해 지역 음식인들의 우수성을 알리고 있다.

 

이민우기자 lmw@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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