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생활에서 응용할 수 있는 교육이어서 아주 유익했습니다.”
인천 북부교육지원청(교육장 김순남)이 올바른 부모 역할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자 마련한 ‘2011 기업으로 찾아가는 학부모 교육’이 큰 호응 속에 지난 24일 수료식을 했다.
학부모 교육은 바쁜 회사생활 때문에 교육에 참여하기 어려운 맞벌이 학부모들을 위해 교육청이 직접 기업으로 찾아가 자녀교육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해주고, 행복한 가정을 위한 부모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고자 마련됐다.
한국GM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행복한 가정을 위한 대화법’을 주제로 모두 4차례에 걸쳐 진행된 이번 교육에서는 자녀와의 의사소통은 물론 부부간 소통방법 등 알찬 정보를 제공했다.
특히 그동안 부모교육에 수동적이었던 아버지들이 교육에 참여, 아버지들이 집에서 교육의 주체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또 교육을 이수한 학부모들에게는 교육청에서 발급하는 교육 이수증이 수여됐다.
교육에 참여한 오용환씨는 “그동안 자녀 교육을 위해 부모로서 고민하면서도 바쁜 직장생활 때문에 교육시간이 맞지 않아 아쉬웠다”면서 “회사에서 딱딱한 직무교육이 아닌 가정의 행복을 위한 교육을 들을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김순남 교육장은 “앞으로도 올바른 부모 역할을 제시하기 위해 학부모의 교육 환경에 맞춘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이민우기자 lmw@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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