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탄소포인트 참여세대에 900여만원 인센티브 지급

광명시는 지난해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탄소포인트제도에 참여한 세대 중 전기사용량 감축에 성공한 342세대에 900여만원의 인센티브를 지급한다고 28일 밝혔다.

 

탄소포인트제는 가정이나 상업시설이 온실가스 감축활동에 직접 참여하는 제도로, 전기사용량 감축 실적에 따라 탄소포인트를 부여해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녹색생활 실천운동이다.

 

광명시는 현재 1천485세대가 탄소포인트제에 참여하고 있으며, 지난해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운영한 탄소포인트제를 통해 전력 161㎿h와 7만500㎏의 CO₂를 감축해 어린소나무 2만5천380그루를 심는 효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했다.

 

탄소포인트제도는 참여시점으로부터 과거 2년간 동월 평균사용량 대비 절감량을 온실가스 배출계수를 적용해 CO₂감축량으로 환산한 뒤 CO₂10g당 1포인트로 환산해 인센티브를 현금으로 통장에 입금해주는 제도다.

 

시 관계자는 “올해까지는 전기 사용량 감축실적만 반영했으나, 내년에는 수도, 가스 사용량까지 확대할 계획”이라며 “탄소포인트제가 시민 모두가 참여하는 에너지 절약 실천운동으로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탄소포인트제도 참여는 탄소포인트 홈페이지(http://www.cpoint.or.kr)에서 직접 가입하거나, 탄소포인트제 참여신청서를 작성해 시청 녹색환경과에 접수하면 된다.

 

광명=김병화기자 bh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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