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시장 염태영)가 러시아에서 390만 달러의 수출상담성과를 올렸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지난 6일부터 11일까지 관내 4개 중소기업으로 구성된 수출 촉진단을 러시아에 파견, 러시아의 수도 모스크바와 제2의 경제도시인 니즈니 노브고로드에서 현지 바이어들을 대상으로 수출상담을 진행했다.
촉진단은 한국제품에 대한 러시아 소비자들의 선호도 등 유통현장 조사를 실시하는 한편, 러시아 공무원과 경제분야 의견을 나누며 수출 촉진을 위한 인적기반을 마련했다.
특히 촉진단 중 동작인식기능 칫솔을 생산하는 지우솔루션은 러시아 연방치과의사협회장, 치위생사협회장 등에게 생산 제품을 시연하고 수출조건협의를 통해 150만 달러 규모의 물량을 공급키로 하는 성과를 이뤘다.
시 관계자는 “이번 방문으로 관내 중소기업들은 공산품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러시아 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했다”라며 “더불어 수원시의 위상과 한국제품의 우수성을 러시아에 알릴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안영국기자 ang@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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