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교통약자 위한 특별교통수단 발대식 가져

용인시는 23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김학규 시장, 이상철 시의회 의장, 장애인단체, 교통약자 이동편의 증진위원회 위원, 녹색어머니회 등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장애인 이동편의를 위한 특별교통수단 발대식 행사를 갖고 본격 운행을 시작했다.

 

시는 이날 발대식과 함께 용인실내체육관에서 문을 연 ‘교통약자 이동지원 센터’는 이용자 분들에게 특별교통수단을 체계적으로 연결할 수 있도록 최신 첨단시스템으로 구축, 효율적인 차량 운행과 이동을 지원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이용대상은 1~2급 장애인으로 대중교통을 이용하기 어려운 교통약자를 대상으로 15대의 특별교통수단 차량을 마련해 365일 24시간 연중무휴로 운영되며, 전화(1588-6585) 또는 팩스(031-333-6581)로 예약 접수 후 이용하면 된다.

 

운행범위는 관내를 기본으로 하고 병원진료 및 재활치료를 목적인 경우 수도권(경기도, 서울특별시, 인천광역시)까지 이용 가능하며, 공항(김포, 인천) 이용도 가능하다. 이용요금은 10km이내 1,000원, 추가 1km당 100원으로 버스요금 수준의 저렴한 요금체계로 이용자들의 부담을 덜어 주었다.

 

김학규 시장은 “오늘 출범하는 용인시 교통약자 특별교통수단은 ‘함께하는 행복한 용인’의 새로운 교통복지 서비스로서 그 간 힘들게 지내오신 분들에게 희망과 사랑의 메시지가 가득 담긴 아주 특별한 차량”이라면서 “여러분의 발이 되어 줄 특별교통수단은 병원진료 등 외출과 일상생활에서 큰 불편을 겪었던 교통약자 여러분들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교통수단”이라고 말했다.

용인=강한수기자hskang@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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