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일보로고
스포츠 배구
search
공유 close
글자크기 설정 close

꼴찌의 반란 최하위 흥국생명, 선두 도로공사 완파

승인 2011-11-22 22:49
정근호 기자 ghjung@ekgib.com
기자페이지

여자 프로배구 흥국생명이 외국인 공격수 미아를 앞세워 도로공사를 꺾으며 꼴찌에서 탈출했다.

 

흥국생명은 22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1-2012 프로배구 V리그여자부 경기에서 1위 도로공사를 3-0(25 -14 25-17 25-14)으로 완파했다.

 

이날 승리로 3승4패가 된 흥국생명은 2승5패의 GS칼텍스를 제치며 꼴찌에서 5위로 올라섰다.

 

흥국생명은 1세트에 미아가 7점, 나혜원 4점, 전민정 3점 등 주전들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11점차로 세트를 따냈다.

 

2세트에서도 흥국생명은 10-14로 뒤지다 미아, 나혜원의 잇따른 공격 득점에 이어 전민정, 박성희 블로킹까지 가세하면서 내리 10점을 뽑아 20-14로 뒤집었다.

 

흥국생명은 3세트에서는 서브 리시브가 흔들린 도로공사를 밀어붙여 여유 있게 경기를 마무리했다.

 

미아는 24득점을 올려 승리의 주역이 됐으며 도로공사는 23개의 범실로 스스로 무너졌다.

 

한편, 흥국생명은 시즌 3승 중 2승을 도로공사로부터 챙기는 등 도로공사에 강한 면모를 보였다.

 

정근호기자 ghjung@ekgib.com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
최신순 추천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