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레시아 36득점 흥국생명 제압
여자프로배구 신생팀 IBK 기업은행이 36 점을 꽂아 넣은 용병 알레시아 리귤릭의 맹타를 앞세워 흥국생명을 꺾으면서 연패에서 탈출했다.
IBK기업은행은 17일 인천 도원시립체육관에서 열린 NH 농협 2011-2012 프로배구V리그 원정경기에서 흥국생명을 3- 1(19-25 25-17 29-27 27-25)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3승3패를 기록하며 승점 10을 챙긴 IBK기업은행은 3위 도로공사와 동점을 이뤘으나 세트 득실률에서 뒤져 4위 자리를 유지했다.
IBK기업은행은 1세트에서 서브 리시브가 흔들리면서 8-16 두 배 점수까지 뒤지면서 세트를 쉽게 잃었다. 그러나 2세트 들어서 서브 리시브가 안정화되면서 세트 스코어 1대1을 만들었다.
3세트는 흥국생명과 27대27 시소게임을 벌인 끝에 어렵게 세트를 따냈으며 4 세트에서는 21-23으로 뒤지다 알레시아의 오픈공격과 상대범실 등으로 세트를 따내며 승리했다.
정근호기자 ghjung@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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