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4월26일 개막, 40개국 310개 업체 참가 예상
대한민국 대표 꽃 축제인 고양국제꽃박람회가 내년 4월 26일부터 5월 13일까지 고양 호수공원에서 열린다.
내년 박람회에는 40개국 310개 업체가 참가해 국내·외에서 100만명이 넘는 관광객이 고양시를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재단법인 고양국제꽃박람회는 내년 박람회 주제를 ‘세계 꽃 올림피아드’로 정하고, 명실상부한 국제적인 꽃축제로 준비할 계획이다.
지구촌 축제인 2012 런던 올림픽에 앞서 내년 봄 펼쳐지는 고양국제꽃박람회는 비즈니스 적인 측면을 강화, 국내 화훼 산업 발전을 이룰 수 있는 글로벌 화훼 박람회로 개최된다.
비즈니스 데이에는 전국 농가와 기관, 단체 등 화훼 관계자 2만명을 초청해 상담회와 품평회를 갖고, 수출업체와 농가를 연결하는 비즈니스 상담실도 행사 전기간에 걸쳐 확대 운영키로 했다.
고양국제꽃박람회 재단은 해외 우수업체의 참가를 유도하기 위해 국내 유력 화훼 수출ㆍ입 업체가 중심이 된 국제협력위원회도 구성했다.
메인 행사장인 고양꽃전시관은 국내·외 우수 화훼 기관과 업체가 전시하는 올림피아드관, 꽃박람회 주제관인 유토피아관, 각 지자체나 화훼 관련 단체의 홍보관, 화훼 장식관, 생태 탐구를 할 수 있는 무궁화관 등으로 꾸며진다.
또 백합과 튤립 등 구근 80만그루로 화려함을 선보이는 ‘꽃의 꿈 정원’, 장미향이 가득한 ‘밀회의 정원’, 런던 올림픽 개최에 앞서 경기 모습을 담은 조형물로 꾸민 ‘컨티넨탈 올림픽 가든’, 한류를 재현하는 ‘K-POP 정원’, 통일을 기원하는 ‘한민족 정원’ 등 다양한 테마정원도 조성돼 관람객들을 맞이한다.
박람회 기간에는 국내 최고의 플로리스트가 참여하는 화훼 장식 데먼스트레이션을 비롯해 꽃꽂이 경진대회, 바디플라워 쇼, 꽃그림 그리기, 나만의 화분 만들기 등 풍성한 체험행사도 열린다.
최성 고양시장은 “내년 고양국제꽃박람회는 세계 유수의 화훼 박람회와 견줘도 손색이 없는 행사로 준비하고 있다”며 “시민과 화훼 농가, 국내·외 참가 업체, 관람객이 모두 만족할 수 있는 꽃 축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고양=유제원기자 jwyoo54@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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