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게임이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지스타 2011’을 통해 ‘열혈강호2’를 공개했다.
지난 2004년 ‘열혈강호1’ 이후 7년만에 돌아온 ‘열혈강호2’는 기존 5등신 캐릭터의 코믹 무협액션게임에서 8등신 캐릭터의 정통 무협액션게임으로 변모했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열혈강호2’의 지스타2011 버전은 총 5개의 직업 중 무사, 혈의, 사수 등 3종만 플레이가 가능하다.
엠게임은 이번에 공개하지 않은 자객과 술사를 추후 1차 비공개 테스트 이후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열혈강호2’는 캐릭터가 보는 위치에 따라 적이 선택되며 공격 버튼이 R과 F, V 버튼을 통해 공격하는 방식으로, 기존 게임에 익숙한 게이머라면 다소 어렵게 느껴질 수 있다.
하지만 액션감은 아케이드 대전 게임에 못지않을 정도로 높다.
R과 F, V키가 각각 약한 공격, 강한 공격, 발차기로 나뉘어져 있어 발차기로 적을 공중에 뛰운 뒤 연속 스킬을 사용해 콤보 공격을 하거나 바닥으로 내리 꽂는 등 다양한 연계기술을 발휘할 수 있다.
이 게임은 원작과의 이질감을 줄이기 위해 만화 ‘열혈강호’의 30년 후를 배경으로 삼고 스토리를 원작의 전극진 작가와 양재현 작가가 검수를 맡아 원작팬들의 거부감을 줄였다.
원작의 두 주인공인 ‘한비광’과 ‘담화린’의 아들과 딸이 등장해 색다른 재미를 제공한다.
권이형 엠게임 대표는 “귀여운 이미지는 전작인 ‘열혈강호’로 충분하다”며 “‘열혈강호2’는 전작과의 차별성을 위해 리얼리티와 액션을 강조했다”고 밝혔다.
최원재기자 chwj74@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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