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수돗물 공급시설 무인화 자동 운영한다

 

수원시(시장 염태영)는 2012년 3월 전면 운영을 목표로 수돗물 공급시설의 무인 자동화 운영을 위한 시설 개선공사를 진행 중이라고 10일 밝혔다.

 

시는 현재 배수지 9개소와 가압장 1개소를 운영중이다. 지난 9월 광교신도시에 배수지와 가압장이 신설된 바 있으며, 호매실지구의 배수지는 현재 한창 건설중이다. 향후 운영해야할 시설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따라서 상수도사업소의 한정된 인력으로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시설물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자 배수지 자동화 시스템과 전산망을 구축하고 있다고 관계자는 말했다.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배수지를 원격에서 감시·제어하는 것에서 한 차원 더 나아가 장거리에서도 전문가가 고장원인을 실시간 감시하고 즉각 대처하여 단수 피해 등의 시민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더불어 사람의 기억에 의존하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체계적인 데이터베이스 구축과 GPS 결합을 통한 시스템을 구축하여 긴급 상황에 대한 신속한 대처가 가능하게 된다.

 

이를 통해 급수체계의 안정화와 인력의 효율적인 운영이 가능하고 예산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관계자는 기대했다.

 

박흥수 상수도 사업소장은 “맑고 깨끗한 수돗물의 안정적인 공급을 위하여 지속적인 시설개선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정수시설 내 양궁장, 야구장 등 체육시설을 만들어 시민들에게 수돗물 공급과정을 개방하여 수돗물에 대한 불신 해소와 함께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수철기자 scp@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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