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화훼도 소비자와 생산자가 직거래

고양시가 직거래를 통해 화훼가격을 시중가보다 약 20~30% 저렴한 가격에 소비자에게 공급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시는 고양화훼수출영농조합법인(대표 정영주)이 가을철 화단에 식재를 할 수 있는 화훼류를 중심으로 아파트단지, 관공서 및 학교 등과 직거래를 실시해 생산자와 소비자가 서로 상생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지난 8월16일부터 2일까지 실시한 직거래 주요 품목은 15cm·9cm의 국화(가든멈), 15cm의 포인세티아, 15cm의 베고니아 등으로 아파트 1단지, 관공서 2개소, 학교 2개교 등에서 913만원의 직거래 실적을 올렸다.

 

이같은 직거래로 소비자는 양액으로 재배된 고품질의 화훼를 시중가보다 약 20~30% 저렴하게 공급받을 수 있으며, 생산자는 중간 유통단계를 거치지 않음으로서 더많은 이익을 창출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시는 화훼 납품을 받은 아파트 단지와 학교 등은 가격과 품질 면에서 호응이 좋은데다 앞으로 지속적인 직거래할 의향을 보이고 있어 다른 아파트와 학교로도 직거래를 확대시킬 계획이다.

 

정영주 대표는 “앞으로도 고품질의 화훼를 믿음과 신뢰를 바탕으로 소비자와 직거래를 지속적으로 실시하여 고객들에게 감동을 주겠다”며 “내년에는 직거래를 더욱 확대하여 올해 보다 100% 이상의 성과를 올리겠다”고 밝혔다.

 

한편 고양시 덕양구 원당동 일원에 소재한 고양화훼단지는 자동화 하우스에서 양액 및 베드시설을 이용하여 미니분화, 난류, 장미, 분재 등을 재배하고 있는 집단화된 단지이다.

 

고양=유제원기자jwyoo54@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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