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여대 항공관광과 기내실습식 갖춰

경인여자대학(총장 박준서) 항공관광과가 항공서비스 교육을 위한 기내실습실을 갖게 됐다.

8일 경인여대에 따르면 지난달 완공한 기내 실습실은 폐 비행기의 부품 일체를 인수해 교내에 실제 항공기를 그대로 옮겨다 놓았다.

 

규모는 이코노미 좌석 60석, 비즈니스 좌석 8석으로 실제 비행기보다 규모는 작지만 좌석, 짐칸과 통로, 기내방송시설 등 모든 것을 보잉 747 항공기 내부와 똑같이 꾸몄다.

또 항공기의 기내 및 지상 서비스와 고급호텔의 매니저 인재 육성을 위해 항공실습실 안에 이미지 워킹룸도 함께 만들었다.

 

항공관광과 1학년 오정유씨는 “기내 좌석이나 짐칸, 통로 등 실제와 같은 환경에서 수업을 받다 보니 더욱 집중이 된다”며 “최고 수준의 실습실에서 질 높은 교육을 받을 수 있게 된 만큼 최고의 승무원이 되겠다”고 말했다.

 

김정하 항공관광과 학과장은 “어디에 내놓아도 손색이 없을 만큼 최고의 항공 실습실을 조성하게 돼 기쁘다”며 “학생들의 승무원 실무 능력 향상과 우수한 전문 서비스 양성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수시 1차 모집에서 31.2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인 항공관광과는 항공기, 크루즈선, 호텔, 여행사 등에서 활동할 전문 여성인력을 양성하고자 철저한 현장 실습 및 서비스 교육을 시행하고 있다.

박용준기자 yjunsay@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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