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퇴근 통행속도 4.7%↑ 전반적으로 교통환경 개선
용인시가 지난 1년 동안 최첨단 녹색 교통체계인 ITS(Intelligent Transport Systems) 구축 사업을 벌인 결과 출·퇴근 시간대 평균통행속도가 개선되는 등 교통환경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ITS 교통체계에 대한 자체 평가 결과 출·퇴근 시간대 평균 통행속도가 4.7% 증가하고, 교차로 혼잡 지속시간이 단축되는 등 교통환경이 전반적으로 개선됐다고 7일 밝혔다.
시가 이날 오전 7시~9시, 오후 5시~7시 두차례에 걸쳐 관내 42번국도와 국지도 23호 등 주요 도로의 통행속도를 분석한 결과, 상행은 6.42%, 하행은 3.27% 통행속도가 개선되고 전체적으로는 시간당 46.6km에서 48.8km로 2.2km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국지도 23호인 공세1교~신갈오거리가 25.5%로 가장 크게 개선됐으며, 43번 국도 광교IC~풍덕고교(17.9%), 42번국도 한미냉장~용인법원(11%), 45번국도 둔전3거리~외대사거리(8%) 순으로 개선된 것으로 분석됐다.
이현수 시 교통정책과장은 “버스전광판은 실시간 정보제공 뿐만 아니라 소통정보와 시정홍보 수단으로 그 어떤 매체보다 유용하게 활용되고 있다”며 “버스전광판과 도로전광판 미설치 지역에 대한 정보제공 한계를 해소하기 위해 내년에 2단계 광역버스정보시스템(BIS) 구축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용인=강한수기자 hskang@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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