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화훼브랜드 ‘아리화’ 종합처리시설 준공

고양시가 화훼산업의 국제경쟁력 강화와 한국 화훼유통에 획기적인 변화를 몰고 올 ‘화훼브랜드 아리화’의 종합처리시설을 준공했다고 7일 밝혔다.

 

아리화 화훼종합처리시설은 국책사업인 원예브랜드 육성사업 지원 대상으로 선정돼 국·지방비 50억원과 한국화훼농협에서 14억원을 부담, 총 64억원을 들여 주교동 화훼단지 인근 덕양구 호국로 627번길 62에 지상 2층, 연면적 2천994㎡로 신축됐다.

 

종합처리시설은 선별장, 가공처리실, 화훼보관용 예냉실, 교육장, 기타 창고 등을 갖추고 있으며, 앞으로 회원농가들이 키운 꽃을 모아 등급별로 선별하고 가공·유통시키는 교두보로 활용될 계획이다.

또 전국 최초 화훼 이력관리제를 도입함으로써 마케팅 능력을 강화하고 생산기술력을 향상시켜 국내외 화훼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춘 경영체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준공식에 참석한 조병석 고양시 부시장은 “고양시가 우리나라 화훼산업의 메카로서 전국 화훼 생산량의 10% 이상을 점유하고 있다”며 “종합처리시설 준공을 계기로 화훼유통에 있어서도 고양시가 명실상부한 전국 최고의 도시로 우뚝설 것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한편 아리화란 한국화훼농협브랜드사업단이 아리랑과 꽃의 이미지를 결합해 상표등록을 마친 화훼 브랜드다.

고양=유제원기자 jwyoo54@ekgib.com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